건축물 사진
Ludwig Favre
파리에서 활동하는 건축물 사진작가 Ludwig Favre는 웨스 앤더슨 영화와 유사한 파스텔 톤의 캘리포니아와 사막 이미지로 유명합니다. Favre가 그만의 개성 있는 스타일을 개발하는 방법과 사진이 끝없는 작업처럼 느껴지는 이유를 알아보세요.
사진작가가 된 계기와 건축물에 매력을 느끼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가 6살 때 아버지께서 필름과 케미컬 배스를 사용하여 사진을 만드는 방법을 보여주셨습니다. 전문적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한 것은 약 6년 전부터입니다. 그전에는 한 에이전시에서 아트 디렉터로 일했고, 그전에는 프랑스 TV 방송국에서 근무했죠. 사진과 영화는 제 삶의 일부입니다. 에이전시에 있을 때 사진을 갤러리에 팔기 시작했고, 그 덕분에 쉽게 일을 그만두고 전업 사진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파리에는 유명한 건축물이 많아서 어렸을 때 아버지께서 구경도 많이 시켜주시고 전시회에도 데려가 주셨습니다. 그런 경험들이 제 일부가 되었죠. 저는 항상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실험하고자 합니다.
Favre가 Lightroom에서 어떻게 비전을 실현하는지 확인하세요.
영감은 어디에서 찾으시나요?
바로 영화입니다. 어렸을 때 블레이드 러너와 스탠리 큐브릭의 영화 등 다양한 영화를 보았습니다. 큐브릭에 영향을 받아 대칭에 집착하게 되었는데, 그런 경향은 제 사진에서 많이 나타나죠. 또한 그림과 음악에서도 영감을 얻습니다. 도어스나 지미 헨드릭스 같은 미국 록 음악을 많이 듣는데요. 어릴 적에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옛날 음악을 들으면 아버지가 살아계시던 때가 떠오릅니다.
멋진 건축물 사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또 어떤 장면에서 매력을 느끼시나요?
(과다 노출이 아닌) 좋은 빛과 좋은 타이밍이 어우러진 피사체입니다. 저는 좋은 대칭과 관점을 얻으려고 노력합니다. 새로운 장소를 발견하는 것은 항상 흥미로우며, 그 순간의 느낌을 그대로 담고 싶어서 가슴이 두근거리죠. 저는 장면을 포착하면 사진을 찍기 위해 곧장 달려가기 때문에 같이 다니는 사람들이 힘들어할 때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사진이 탄생하는 결정적인 순간을 놓칠까 봐 두렵기 때문입니다. 어떤 빛이나 사람이 카메라 프레임 안에 들어와 완벽한 장면을 만들어내는 순간이죠.
자신의 스타일을 어떻게 정의하시겠습니까? 그 스타일을 어떻게 얻게 되셨나요?
제 스타일은 색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부드러운 파스텔 톤의 색상을 즐겨 사용합니다. 어디서 영향을 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순간과 장소, 시간에 대한 느낌을 색상으로 표현하죠. 현실을 꾸미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마치 꿈의 세계를 묘사하는 것과 같죠. 저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위해 사진을 촬영한 후 Lightroom과 Photoshop에서 보정합니다. 보통 여름철과 아침 시간대에 촬영하는 것을 선호하지만 가끔은 빛이 강렬한 정오에 사진을 촬영하는 것도 좋아합니다. 많은 사진작가가 한낮에 촬영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이때가 특히 흥미로운 색을 띠기 때문입니다. 하늘이 더욱 쨍한 푸른빛이죠.
새로운 원근 만들기
모양 툴을 사용하여 원근을 조정하세요.
건축물 사진을 촬영할 때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Google 맵을 보고 찾아간 장소가 지도와는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공사 중이라 그럴 수 있고, 날씨가 좋지 않거나, 계절마다 빛의 양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눈으로 보는 것과 원하는 것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입니다.
카메라 가방에 무엇을 챙기시나요?
16–35mm 렌즈와 24–70mm 렌즈를 챙깁니다. 2개의 카메라 본체, 장노출용 ND-10 필터, 원격 셔터, 삼각대, MacBook Pro, 2개의 하드 드라이브, 4~6개의 SD 카드, DJI 드론, (야간 촬영 시 작업을 보기 위한) 작은 조명, iPhone, 이동 중 보정 용도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iPad Pro를 준비합니다. 즐겨 찾는 렌즈는 24–70mm로, 거리 또는 풍경 사진을 촬영할 때 매우 유용합니다. 실내에서는 광각 렌즈가 필요하므로 항상 16–35mm를 사용합니다.
Favre의 사전 설정으로 만든 두 이미지
초심자를 위한 장비를 추천해 주시겠어요?
우선 좋은 렌즈를 사용해야 합니다. 입문용은 16–35mm 또는 24–70mm가 좋죠. 활용도가 높은 렌즈이므로 건축물뿐만 아니라 풍경 또는 거리 사진도 촬영할 수 있습니다. 고품질로 확대하려면 최소 24MP 카메라여야 합니다. 픽셀이 많을수록 디테일이 살아나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는 이제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이미지를 보정하므로 거리 사진은 물론 풍경 사진도 즉시 촬영할 수 있습니다. 휴대폰은 주머니 속에 항상 들어 있는 필수품이라 예비 카메라로도 아주 좋습니다.
초보자가 흔히 하는 실수는 어떤 것이 있나요?
본래의 각도를 못 찾거나, 사진을 구성하는 방법을 모르거나, 카메라의 자동 모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사진의 기본을 모르거나 조리개를 조정하지 못한다면 창의적인 구도를 잡을 수 없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Lightroom 툴은 무엇인가요? 사전 설정을 사용할 때 유용한 팁이 있나요?
제 사진은 색상이 중요하므로 색상 조정을 위한 툴과 모양 툴을 많이 사용합니다. 원근을 잘 조정하고 사진 가운데에 주요 피사체를 배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항상 대비, 밝은 영역, 검정 조정 사전 설정을 사용하여 색다른 이미지를 만듭니다. 사전 설정의 경우 창의성이 필요합니다. 현실과 비전 사이의 적절한 조정을 찾아야 하죠. 저는 사진의 청록색을 많이 조정하여 빈티지한 느낌을 담아냅니다. 빨강, 노랑, 파랑을 다양하게 조정하면 개성 있는 사진 스타일을 만들 수 있습니다.
Photoshop을 사용하여 어떻게 편집하시나요?
곡선 툴을 사용하는데, 색상 교정을 위해 Photoshop을 사용합니다. 이미지 작업 시 먼저 Lightroom을 사용하지만(때로는 Lightroom만 사용), 보통 Photoshop을 함께 사용하여 색상을 교정하고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합니다. 또한 Photoshop에서 작업을 저장하면 대용량 포맷의 이미지에 적합한 300dpi로 내보낼 수 있습니다.
하늘 바꾸기
하늘 대체 툴을 사용하여 이미지에 새로운 분위기를 더해 보세요.
편집할 요소를 어떻게 선택하시나요? 그리고 언제 작업을 끝내시나요?
촬영할 때는 항상 다른 사진보다 관심이 가는 사진이 있습니다. 사진을 보면서 대칭, 자르기나 그 순간의 빛을 생각하기 때문이죠. 제게 사진은 결코 끝나지 않는 작업입니다. 항상 결과물이 마음에 안 들고, 더 잘할 수 있다는 아쉬움이 남으니까요. 나중에 사진을 다시 보면 제가 원하는 장면이 아니거든요. 그래도 가끔은 만족할 때까지 사진을 편집합니다. 더 완벽해질 수 없을 때까지 말이죠.
코로나19로 인해 작업 방식이 바뀌었나요?
저처럼 여행을 좋아하는 사진작가는 어려움이 많을 수밖에 없죠. 캘리포니아와 뉴멕시코, 유타 여행을 위한 계획을 세웠지만 팬데믹으로 인해 언제 떠날 수 있을지는 모릅니다. 또한 그린란드에 가서 흰 북극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지만, 지금은 새로운 촬영 장소를 찾을 수 없어 무척 안타깝습니다. 여기서 계속 상황을 지켜만 볼 수는 없으니 생각을 바꾸고 다른 장소를 찾아야겠죠.
사진을 통해 삶이 어떻게 바뀌었나요?
완전히 바뀌었죠. 원하는 것을 언제든지 자유롭게 할 수 있으니까요. 한 곳에서 일주일도 되지 않아 다른 곳으로 떠나지만,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으니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어요. 또한 사진은 우리를 둘러싼 세상을 보여주는 만큼 사람들과 작품을 공유할 수 있어서 더욱 멋진 일이죠. 저는 정말 운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건축물 사진 촬영에 대한 다양한 팁을 확인하세요. 자세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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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각 사진 보정
렌즈 왜곡을 제거하고, 빛과 대비를 조정하고, 부분 대비 툴로 선명도를 높이세요.
내부를 더욱 선명하게 하기
빛 패널에서 흐릿한 장면을 밝게 하고, 색상 균형을 조정하고, 선택 영역의 디테일을 살리세요.
불필요한 부분 지우기
내용 인식 툴로 원하지 않는 개체를 제거하고, 스탬프 툴로 작은 디테일을 지우세요.
반듯하게 조정
노출과 밝은 영역을 조정하고, 원근을 수정하고, 색상으로 스타일을 추가하세요.

Creativity for 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