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사진
Tobi Shinobi
이스트런던 출신의 사진작가이자 Lightroom 앰배서더인 Tobi "Tobi Shinobi" Shonibare는 런던의 소송 전문 변호사에서 시카고의 수석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전향하여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미학을 사진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Tobi의 작업 과정을 함께 살펴보고 완벽주의가 작업에 종종 방해가 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세요.
사진작가가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항상 독특한 아름다움을 지닌 것에 관심이 많았어요. 최초의 카메라폰인 Nokia 7650을 갖고 있었는데, 소소하고 흥미로운 일상을 사진에 담곤 했습니다. 그러다 일이 바빠져서 더 이상 사진을 찍을 시간이 없었죠. 그런데 Instagram이 등장하면서, 사람들과 작품을 공유하고 즉각적인 피드백과 영감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이 플랫폼에 매료되었죠. 소송 전문 변호사는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이지만 스스로 조절하기엔 한계가 있었죠. 하지만 사진은 직장에서 하는 모든 일과는 정반대라서 지친 마음을 힐링해주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일종의 도피처가 되었죠.
건축물 사진에 대한 Tobi의 관점을 살펴보세요.
건축물 사진에 매력을 느끼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어머니께서 엔지니어 일을 하셔서 집에 제도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청사진이나 대칭 같은 것에 자연히 끌리게 되었죠. 저는 법조인이었던 만큼 공정성과 균형을 중요시하는데요. 런던은 오래된 건축물과 새로운 건축물이 공존합니다. 이 요소들을 바탕으로 사진의 균형을 맞추고, 내면의 원칙에 따라 피사체를 정렬하는 것이 제 방식이죠.
자신만의 스타일을 어떻게 개발하셨으며, 그 스타일은 무엇인지 설명해 주시겠어요?
저는 끊임없이 균형을 찾으려고 합니다. 이 업계에서 일해오면서 작업실에 흑인이 저밖에 없는 경우가 자주 있었습니다. 또 제 사진이 너무 도시적이라 상업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너무 상업적이라 도시적인 느낌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었죠. 그래서 저는 양쪽 노선에서 모두 인정받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고객의 취향을 고려하여 상업적인 작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한 노선을 개발했습니다. 그러자 도시 커뮤니티와 사실성을 강조하는 사진작가들도 제 작품을 인정하더군요. 바로 이 부분이 제가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균형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제 사진에는 그러한 노력이 반영되어 있죠. 제 스타일은 "간단한 복잡성"입니다. 단순하고 접근하기 쉬우면서도 생각하게 만드는 사진이죠.
카메라 가방에 무엇을 챙기시나요?
드론이나 360 카메라 또는 GoPro 등의 액션 카메라를 제외하고 제가 처음이자 유일하게 사용한 카메라는 소니였습니다. 대부분 소니 a7 시리즈를 사용했으며, 지금은 플래그십 모델인 고해상도 카메라 R IV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광각 렌즈를 선호하며, 최근까지도 35mm를 사용하여 환경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했습니다. 이 외에 14mm f/1.8도 좋아하는데, 최근에 빠른 광각 렌즈인 12–24mm f/2.8로 바꿨습니다. 만약 무인도에 가져갈 렌즈를 선택하라면 이 두 렌즈를 가져갈 겁니다.
광각 사진 보정
렌즈 왜곡을 제거하고, 빛과 대비를 조정하고, 부분 대비 툴로 선명도를 높이세요.
초심자를 위한 장비를 추천해 주시겠어요?
최적의 카메라란 가지고 있는 카메라입니다. 즉, 중요한 것은 카메라가 아니라 카메라 뒤에 있는 사람이죠. 역사상 최고의 사진은 스마트폰보다 성능이 좋지 않은 카메라로 촬영했을 것입니다. 카메라 앞에 펼쳐진 장면뿐만 아니라 카메라 뒤에 있는 자신의 마음에도 집중해야 합니다. 장비와 소프트웨어에 투자하는 만큼 배움과 여행에도 많은 시간과 비용, 노력을 투자하세요. 여러분은 이미 멋진 작품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도구를 가지고 태어났으니까요.
영감은 어디에서 찾으시나요?
저는 감각에 과부하가 걸릴 정도로 끊임없이 영감을 얻습니다. 스포츠, 춤, 애니메이션, 패션, 음악은 물론 가족과 친구에게도 영감을 얻습니다. 우리가 소비하는 콘텐츠는 우리의 작업에 영향을 미치므로 무엇을 소비할지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저는 더 나은 작품을 만드는 데 영감을 주는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 노력합니다.
Tobi의 사전 설정으로 만든 두 이미지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기 위해 Lightroom을 얼마나 사용하나요?
Lightroom은 촬영 현장에서 느꼈던 분위기를 좀 더 생동감 있게 되살릴 수 있으므로 작업에 자주 사용합니다. Lightroom을 요리 과정에 비유한다면 사진은 원재료를 고르는 것과 같죠. 그레인, 대비, 부분 대비, 텍스처는 소금과 조미료이며, 채도와 생동감은 설탕과 같습니다. 여기저기에 조금씩 뿌리면 풍미를 진하게 만들 수 있죠. 또한 Lightroom을 사용하면 보정 기능을 더욱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내부를 더욱 선명하게 하기
빛 패널에서 흐릿한 장면을 밝게 하고, 색상 균형을 조정하고, 선택 영역의 디테일을 살리세요.
가장 많이 사용하는 Lightroom 툴은 무엇인가요?
광도 마스크를 자주 사용합니다. Lightroom에서 닷지와 번 툴을 찾다가 발견했는데요. 광도 마스크를 사용하면 선형 그레이디언트로 특정 영역에 마스크를 적용할 수 있지만, 마스크를 적용한 해당 영역 내에서 광도를 클릭하고 어둡거나 밝은 정도에 따라 원하는 영역을 선택하여 원하는 부분만 보정할 수 있습니다. 마스크가 다른 영역에 혼합되는 허용치를 제어할 수 있으므로 부드럽게 또는 선명하게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이 툴을 사용하면 영역을 정확하게 선택할 수 있어 자주 사용합니다.
사전 설정 사용에 대한 조언이 있나요?
사전 설정은 여러 사진을 같은 분위기와 느낌으로 연결하는 데 유용한 툴입니다. 그러나 사진의 완성도를 한 번에 높일 수는 없으므로, 사전 설정을 시작점으로 사용하세요. 사전 설정을 적용한 후에는 각 사진에 맞게 보정하세요. 촬영하는 사진마다 보정 기능을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초보자가 흔히 하는 실수는 어떤 것이 있나요?
다른 사람의 칭찬만을 바라고 자신의 주관이 아닌 대세를 따르는 것이죠. 진정한 목적을 갖는다면 사진 작업이 훨씬 즐거워지며, 트렌드나 유행을 좇는 사람들보다 오랫동안 창작을 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사진 편집은 언제 만족스러우신가요?
저는 별자리에 관심은 없지만 처녀자리가 완벽주의자라고 하더군요. 분명 그동안 저는 완벽을 추구하느라 좋은 것들을 놓치고 있었습니다. 한 친구가 제가 촬영한 몇 장의 사진을 보고 왜 올리지 않았냐고 묻길래 생각을 바꾼 적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다른 사진을 게시했을 때보다 반응이 더 좋았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은 관심도 없는 저만의 기준을 고집하고 있었던 겁니다. 끊임없이 편집하면서 완벽하게 만드는 데 집착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냥 받아들이는 것도 중요하니까요.
코로나19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나요?
봉쇄령이 내려졌을 때 한 친구가 제게 묻더군요. 이 기간에 활동하지 못해서 아쉽지 않냐고 말이죠. 그 대신 저는 동영상 스킬, 스토리텔링, 패닝과 같은 사진 기법 등 다양한 요소를 배우는 데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이 위기를 창작의 기회로 삼았죠. 이것이 특권이라는 것은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여전히 작업하고 의뢰도 받고 있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니까요. 긍정적인 면에 집중하면서 힘든 상황에 적응해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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